뒤에서는 카스토리스가 다가오고
앞에서는 아글라이아가 심문하고 있다...
죽는다고요
열차로 돌아가고싶다...
티탄이 사람들 천외 가는 거 싫어해서
티탄 눈 밖에 나는 짓 하지 말라고 그냥 아예 은폐해버렸나 보다
이때까지만 해도 거짓말 잔뜩 해서 어떻게 되나 보려고 했는데
막상 심문 시작하니 너무 무서워서 최대한 정직하게 답했다.
아 억울해
안 흔들림
어그로 선택지를 참지는 못했지만
거짓말은 아닌데 억울하다!
기회 두 번 다 써서
일부러 정보 제일 많이 준 건데
실 흔들려서 억울했다
다행히 봐줌
아니 그냥 떠날래
그니까
든든하다...
안 봐주고 안 붙잡는 아글라이아
아쉬운 파이논이 붙잡았다
아하 한때 신이었던 티탄들이 타락하고
(여전히 인간 편인 신들도 꽤 있음)
열 두 티탄 갈아엎으라는 계시가 있어서
(이걸 왜 믿는지는 자세히 안 알려줌 그냥 믿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니 묻지 말래...)
티탄들 하나씩 죽이고 임시로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
황금의 후예들이 반신이 됨
(아글라이아, 트리비는 반신!)
이번에는 파이논이 반신이 되기 위해 분티를 죽이러 가는 것...!
반신으로 교체된 자리에 불 켜지나 봄
반장선거 같다
나 믿는다며
그렇게 앰포리어스를 떠났다!
헉...
파이논 뭐야...
바로 대기화면으로 돌아간다...!
페나코니에 이어서 또 엔딩크레딧을 봤다.
누구더라 스텔라론 헌터가 따르는 각본 쓴 에이언즈
진짜 모든 게 각본인가 보다...
게다가 나 빼고 다 연기중인겨?
앰포리어스를 떠난다는 선택지가 사라졌다.
바로 붙잡는 파이논
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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